더딘 사랑
link
이명숙 2022-08-24
돌부처는
눈 한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
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
그대여
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
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
이정록
연관 키워드
명보극장,
비,
인생,
겸손,
좋은글,
시집,
부부,
건축가백희성,
어른,
신달자,
성북동,
축복,
미라보다리,
이팝나무,
오체투지,
라이너마리아릴케,
관리자,
아름다운지느러미,
아내,
정호승시인